한국인, 중국인, 일본인, 당신은 얼마나 구별할 수 있나요?

학부 시절, 가입되어 있는 누리모임(커뮤니티) 가운데 한 군데서 흥미로운 글을 한 편 보았다. 서양인이 만든 동양인 가운데 한국과 중국, 일본의 국적을 알아맞히는 문제였다.(홈페이지는 아직도 있지만, 가입을 해야 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상당히 흥미로웠고, 나 또한 자신만만하게 그 문제들을 풀어나갔다. 20명 정도의 얼굴이 나왔던 것 같고, 국적은 한국과 중국, 일본이 있었는데 결과는 그렇게 만족스럽지는 못했다. '함정이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 도리어 '제 꾀에 제가 속는 결과'를 불러일으켰다.

대개 많은 사람들이, 한국인과 중국인, 일본인이 비슷하게 생겼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뭔가가 다르기 때문'에 자신들은 그 차이를 보고 구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만만해 한다. 나 또한 그렇게 생각했(하)는데, 링컨이 말한 것처럼, 우리의 인생이 얼굴에 드러나기 때문에, 문화가 다른 한국인과 중국인, 일본인은 살다 보면 그런 문화의 특징이 얼굴에 나타날 것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중국에 갔을 때도 그렇고, 이번에 일본에 갔을 때도 사람들의 얼굴을 상당히 흥미롭게 관찰해보았다. 얼마나 다른가. 그리고 어떻게 다른가 말이다.

그런데 우스운 일이 생겼다. 나라에서는 한국인들이 나에게 일본어로 말을 걸더니(-_-;), 교토에서는 일본인이 두 번이나 사진을 찍어달라고 해서 난감하게 만들지를 않나, 같은 장소에서는 또 다른 일본인이 한국인 같아 보인다며 한국어로 말을 거는 것 아닌가. 돌아오기 하루 전날엔 호텔 엘리베이터에서도 일본인이 일본인인 줄 알고 말을 건 일이 있었을 뿐더러, 대개의 관광지에서 표를 끊을 때면 당연히 일본인인 줄 알고 대하는 것이 무척 놀라웠다.

서양인들은 어떤가. 중간, 중간에 대화를 해 본 몇 명의 서양인들은, (그곳이 일본이었으니 당연하겠지만) 당연히 내가 일본인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심지어 러시아인은 '우리는 구별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고, 그래서 내가 '우리도 러시아인과 프랑스인, 영국인 이런 사람들을 구별할 수 없다'고 대답하자 파안대소하기도 했다.

국적을 알고 사람을 보면, '확실히 다르다' 이런 생각이 든다. 한국 사람과 중국 사람이 뭔가 다르고, 또 일본 사람도 마찬가지로 뭔가가 다르다. 말로는 쉽게 설명할 수 없는 그 어떤 '오묘한' 차이가 있다는 말이다. 쉽게 말하면 '인상'이 좀 다르다고 해야 할까.

하지만 사실은 국적을 알고 보아도, '어, 진짜?' 이렇게 생각되는 사람도 없지 않다. 대개 이런 경우는 '예쁘고 잘 생긴'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인상이 좋다'고 볼 수 있는 사람들은 왠지 모르게 '우리나라 사람' 같은 생각이 든다. 일본에 갔을 때, 노인들의 얼굴을 보면서 '그들의 얼굴이야말로 진정 국적에 따른 차이를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의외로 평범해보이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런 사람들을 볼 때면 난 '꼭 우리나라 사람 같네'라고 생각했다. 할아버지의 경우, 왠지 모르게 예전의 황군 같은 이미지를 띠어야 일본사람 같아보였다는 말이다. 중국인의 경우에는 이와 좀 달라서, 약간 '세련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을 때, '어, 이 사람 한국인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건 아마도 중국이 우리보다 덜 발달되었다고 우리 스스로가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자, 이젠 일본에서 본 것을 중심으로 한국인과 일본인의 비교를 중점적으로 해보도록 하자.

나이가 들수록 사람들의 얼굴이 뭔가 다를 것이라는 나의 생각은 어떻게 보면 맞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틀리기도 하다. 난 그 사람들의 국적을 알고 관찰하는 것이기 때문에 확실히 달라보였지만, 만약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혹은 그 사람들이 한국에 와 있는 상황이었다면 쉽게 판단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어린 아이들을 보고 있자면 드는 생각이, '정말 어린 아이는 도저히 구별을 할 수가 없다'는 생각이었다. 물론 아이들 중에서도 개중에는 특별히 '일본 아이' 같아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인상이 좀 억세보이거나(아인데?)', '머리가 한국의 6, 70년대 어린이 스타일(만화 검정고무신처럼)'인 경우가 좀 그래보였다. 쉽게 말해 '예뻐보이는 아이는 절대 구별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점점 사람들이 나이를 먹어가면 확실히 구별하기가 쉬워진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에는 한국 여성과 일본 여성이 아주 두드러진 차이를 보이는데, 피부가 말끔해서 잡티, 주름, 점 같은 것을 발견할 수 없다면 대개 한국 여성으로 보면 된다.(이에 대해서는 다음에 다시 또 글을 쓸 예정) 남자들의 경우에는 직장다니는 사람들은 확실히 뭔가 인상이 달라보이는데, 말로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지하철에서 앉아 있는 모습을 보면 확실히 구별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어떻게 보면 그건 '생김'이 아닌, '행태'에 의한 구분일지도 모르겠다.

한 마디로 말해서, 우리가 한국인과 중국인, 일본인을 완벽하게는 커녕, 어느 정도라도 구별해 낸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일본을 여행하는 동안 좀 화목해보이는 가족이 눈에 보인다 싶으면 난 꼭 '저 가족은 다 한국인같이 생겼네'라고 생각했다. 여성의 경우에도 외모가 눈에 뜨이게 예쁜 경우에는 '혹시 한국 여자 아냐?'라는 생각이 들었고, 관광지에서 좀 친절한 안내원을 만났다 싶으면 거의 '한국인같이 생겼다'는 생각을 했다. 요는 우리는 "인상이 좋고, 예쁘고, 잘 생겼으면 '우리나라 사람'이라고 생각한단 뜻"이다.(그 누리모임에도 있었던 말.)

물론 정확하게 그들의 국적을 맞추는 일도 없진 않았다. 돌아오는 길엔 지하철에 탔는데 앞에 앉은 한 쌍이 꼭 중국인같다고 생각했는데, 나의 예상이 정확하게 드러맞았다. 그렇지만 아마 그건 오히려 더 드문 일에 속한다고 해야 정상이 아닐까 한다.

대학원에서 신년하례식을 하는데, 어떤 멋진 남자가 들어왔다. 수염을 조금 기른 남자였는데, 인상이 꼭 일본인같아 보였다. 차마 난 묻지 못하고 있었는데, 옆의 여자 선배가 '혹시 일본인이세요?'라고 묻는 것 아닌가.(용감하시다.) 그 남자는 당황하면서 '아닌데요'라고 했고, 셋 모두 뻘쭘한 상태가 되었는데, 나중에 그 사람을 계속 보다 보니, 전혀 일본인같아 보이지 않았다. 웃고, 싹싹한 모습이 아마 좋아보였기 때문일 것이다.

아마 이렇게 글을 쓴다고 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래도 난 구별할 수 있어. 뭔가 다르다니깐' 이렇게 이야기하겠지만, 결과를 알고 보는 것과 모르고 보는 것은 다르다. 우리가 결과를 모르고 보았을 때도 확실하게 '뭔가 달라'라고 할 수 있을까. 어쩌면 그건 편견에 불과한 것일지도 모른다.

평범한 우리들의 모습은 모두 똑같다. 정말. 내가 있고, 네가 있는 것이 아니라, 사실 우리는 알고 보면, 그렇게 다르지 않은데, 서로 구별하고 있을 뿐인 거다.(왜 이렇게 교훈적이야.;;;)

어쨌든 마지막에 하고 싶은 말은, 유럽 애들도 영국인과 프랑스인, 러시아인, 독일인 뭐 이렇게 있을 때 정말 외모만 보고는 구별할 수 없을까. 그리고 난 일본인들이 일본인인 줄 알았어도 기분이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인상이 좋았나 보지.(ㅎㅎㅎ)

뭐, 그냥 재밌자고 쓴 글이다. : )

by honest | 2007/04/23 18:27 | 단편 | 트랙백(4) | 덧글(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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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007년 4월 24일 이오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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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punctual space at 2007/04/24 15:58

제목 : 한국인, 중국인, 일본인, 당신은 얼마나 구별할 수..
한국인, 중국인, 일본인, 당신은 얼마나 구별할 수 있나요?http://www.kskstudios.com/als/요기 사이트 가서 한번 해보세요.'TAKE THE TEST' 누르시면 시작이구요. 이름 등등은 마음대로 쓰셔도 되더군요 (이메일은 안 적어도 되고)저는 평균치(6)보다는 높다는 8점이네요.....more

Tracked from LIFE in Mary.. at 2007/04/25 10:26

제목 : 한국인, 중국인, 일본인의 구별
한국인, 중국인, 일본인, 당신은 얼마나 구별할 수 있나요?이오공감에서 트랙백 해왔습니다.전 미국에 2000년에 1년간 와 있다가 다시 한국에 들어갔었고 2004년 가을에 다시 미국으로 나왔습니다.이 동네에는 일본인은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다만 한국인과 중국인은 매우 많은데요.2000년에 여기 와서 생각한 건 한국인, 중국인, 일본인을 70~80%는 구별 가능하다겠다라는 거였습니다.그런데 2004년에 와서 보니, 이게 생각보다 힘들......more

Tracked from 이오공감의 흔적 at 2007/04/29 12:00

제목 : 2007년 4월 5째주 이오공감
한국인, 중국인, 일본인, 당신은 얼마나 구별할 수 있나요?  by honest 학부 시절, 가입되어 있는 누리모임(커뮤니티) 가운데 한 군데서 흥미로운 글을 한 편 보았다. 서양인이 만든 동양인 가운데 한국과 중국, 일본의 국적을 알아맞히는 문제였다...정품 DVD를 사야 하는 이유  by 초하류초하류는 DVD 타이틀이 한 40여장 정도 있다. 물론 모두 모두 정품이다. 40여장 정도는 명함도 못내밀 만큼 많은 DVD를 소장 하고 있으신 분들......more

Commented by 페오 at 2007/04/24 11:49
이오공감에서 보고 방문했습니다. 문제도 풀어보고싶지만, 저 역시 요상한 결과가 나올 것 같네요! X9
일본 여자를 구분하는 약간의 팁이 있다면... 입을 앙 다문 모양새일까요... 언어의 차이 때문인지, 윗입술을 그다지 움직이지 않고 말하다 보니, 다소 아래를 향해 힘을 준 듯한 입매를 가지고 있더라고요. 그냥 저의 생각... X9
Commented by 카코포니 at 2007/04/24 11:56
사실 비슷한 인종끼리 사진이나 외모 자체만의으로의 구별은 어렵지만...
말씀하셨듯이 행동, 표정, 패션, 언어적 습관(다 똑같이 특정국가의 언어를 쓴다고 가정할때) 이런데서 꽤 차이가 나는거 같더군요. 문화적 차이에서 연유하는거겠죠.

그런데...어떤 사람들은 그 '지역색'이랄까 확연히 드러나는 편이고...
또 다른 어떤사람들은 그런 '지역색'이 잘 드러나지 않고 모호해 보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생김새 또한 그런 편인거 같고요...

타국인 혹은 타지역인을 구별 가능하다는것은 100% 선입견인것은 아니고 실제 모르고 보았을때도 어느정도는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됩니다.
Commented by marlowe at 2007/04/24 12:11
옷차림이나 자세를 빼고 얼굴만 보고 판단하는 건 쉽지 않죠.
사진으로 보면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직접 대면할 때 느끼는 직감이라는 게 있으니...)
얼굴에 덧니, 점, 수염이 있다면, 중국인이나 일본인이라고 짐작하지만, 늘 맞는 건 아니더군요.
턱이 가늘수록 남방계라 보고요.
저는 짙은 눈썹 때문에 종종 일본사람으로 오해받습니다.
Commented by 도리 at 2007/04/24 12:25
유학생활중에는 한국인도 한국인이지만 중국인이 많은 유학처였습니다. 장소는 일본이었구요. 다들 한국인과 중국인과 일본인을 구별하기 힘들다고 했는데, marlowe님의 말씀처럼 지나가는 사람의 느낌만으로 거의 99% 맞춰내곤 했습니다.

...정말 사진만이라면 누구라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 (__)m 공감에서 왔습니다.
Commented by 미칸 at 2007/04/24 13:14
안녕하세요. 이오공감에서 보고 왔습니다.
일본인 친구(여자)가 해준 얘기입니다만, 자기는 한국여성과 일본여성의 구분을 화장법으로 한다고 하더군요. 한국여성은 입술을 강조하는 화장(소위 쌩얼에 가까워도 입술은 꼭 바른다든지)을 선호하고, 일본여성은 눈을 강조하는 화장(피부화장조차 안하면서도 아이라인과 마스카라는 진하게 하는 등)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제 생각에도 어느정도 맞아떨어지는 것 같네요.

흥미로운 글 즐겁게 읽었습니다. ^^
Commented by 안션 at 2007/04/24 13:36
예전에 캐나다 회사에 잠깐 있었던적이있는데 캐네디언친구가 어떤 외국인 사진을 보여주더니 "수연, 이 사람은 정말 오스트레일리아 사람처럼 생기지 않았니?" 이러는데-_-
캐네디언이나 호주, 영국인 .. 구별할 수 없는 것을-_-
Commented by 수달 at 2007/04/24 13:52
전 80%정도는 맞던데요..
한국, 일본, 중국인...
(이오공감에서 왔습니다.)
Commented by 나나야 at 2007/04/24 14:26
...여행가서, 한국인 중국인 일본인들의 반응이 각각 틀리다고 하더군요.
특히 문화제나, 유명한 건축물들이 있는 유명 관광지에서의 반응을 살펴보면 대부분 맞출수 있다고 하더군요.(...라고, 여행많이 다니시는 분에게 들었습니다만. 정말인지는 믿거나 말거나;;)

이오공감에서 왔습니다,저도.
Commented by asd at 2007/04/24 15:08
구별 가능합니다. 어린이의 경우에도. 중국인은 오히려 많이 접해보질 못해봐서 모르겠는데 일본인과 한국인은 인종적으로도 꾸밈새도 큰 차이가 있습니다. 체형이나 뼈대부터 틀립니다. 일본인의 경우에는 뼈대가 얇고 얼굴이 작고 하관이 없습니다. 광대뼈도 적구요. 남자의 경우 체형이나 머리스타일등으로 구별 가능합니다. 적어도 한국에는 일본인같은 남성은 본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대개 몸이나 얼굴이나 살이 두툼하고 몸집이 있죠. 여자의 경우엔 키가 작고 얼굴이 작습니다. 일본에 있다가 한국에 오면 지금까지 잘생겼다고 생각했던 한국인의 얼굴이 별안간 ^^;; 커보이죠. 뭐 어느 인종이 잘났다못났다라기 보다는, 눈이 익숙해지기 나름인 듯 합니다.
어린이의 경우에도 한국의 어린이 (특히 강남)쪽이 체형이 서구화되고 세련되어지는 반면, 일본의 어린이들은 귀여움이 선명하고 또렷한 느낌입니다. 어릴때부터 눈매와 턱선이 또렷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Commented by 떠돌 at 2007/04/24 15:42
그냥 잘 모를땐 물어보죠. 어디분이세요? 라고요..
Commented by hertravel at 2007/04/24 15:43
화장법이나 헤어스타일, 옷 입는 것은 생긴 것 자체에 대한 것이 아니므로 생략하자면,
일본인들은 우리나라 사람보다 사각턱이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세대가 아래로 갈수록 사각턱이 없어지고 있고
연예인들은 모두가 제거를 하셨기들때문에 티비에 사각턱은 더더욱 없지만
일본인들은 귀 아래 니은자 사각턱이 현저하게 없습니다.
그리고 이러니저러니해도 키 큰 사람이 적은 것 같습니다.
중국인은, 잘 모르겠습니다. 자주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Commented by honest at 2007/04/24 16:35
페오/사실 뭐, 언어도 다르고 문화도 다르니 차이야 당연히 있겠지만, 그걸 찾아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 (

카코포니/그런데 실은 같은 나라 안에서도 지역에 따라 사람이 달라보이거든요.
전 개인적으로 수도권에 거주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인상으로 구별해보는 편인데, 국가 간의 차이도 그렇게 볼 수 있단 생각이 들어서요.

marlowe/전 한국에선 한 번도 오해받은 적이 없었는데, 일본에선 좀 놀랐습니다.;;;
Commented by honest at 2007/04/24 16:37
도리/아, 사진으로는 어렵지만 실제는 좀 더 나을 수도 있겠군요.
흠, 그 점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전 실제 경험했던 것으로 쓴 글이라서요.

미칸/듣고 보니,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이거 앞으로 유용(쓸 일이 있을진 모르겠지만)하겠는데요?

안선/서양은 우리보다 문화가 오히려 더 비슷하다고 생각되니까요.(우리 생각만 그런가?;;;)
Commented by honest at 2007/04/24 16:39
수달/대단하십니다~! 전 실제로 보고 맞혀도 그렇게 못 맞출 것 같은데.;;;

나나야/아무래도 행동거지를 보면 좀 더 명확하게 구별할 수 있겠죠.
저의 생각도 그렇습니다. 생김보다는 행동이 문화의 영향을 더 많이 받으니까요. : )

asd/전 솔직히 그래도 도저히 잘 모르겠던데요.;;;
학교에 일본인 친구가 몇 명 있는데, 아무도 처음에 그 친구들을 일본인으로 보지 않더라고요.
대학원에서 알게 된 한 분이 있는데, 전 학부 때만 해도 그 분이 한국인인 줄 알았어요.;;;
Commented by honest at 2007/04/24 16:40
떠돌/그게 제일 속 편합니다.^^

hertravel/아, 어렵습니다.;;;
만나보면 다른 것 같은데, 알기 전에는 또 모르겠어요.;;;
Commented by 프리오스 at 2007/04/24 16:45
이오공감 보고 왔습니다.
지금 일본에서 생활 중인데 한국인, 일본인, 중국인 거의 구별 안 되던데요. 특히 외모만으론요. 물론 특정 국가의 분위기가 확 드러나는 사람도 있긴 한데 그렇지 않은 쪽이 훨씬 많은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자우스카스 at 2007/04/24 16:46
해외나갈때마다 느낀거지만 한 중 일 삼국 내부에서도 서로가 서로를 외모면으로는 확실하게 구분 못한다는 건 확실합니다. 개인적 경우에는 제가 구별하는 입장에서는 한국에서는 구분이 용이하지만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구분하기가 너무 어렵더군요.
반대로 제가 구별'당하는' 입장에서도 절 삼국이 자국인으로 인식하려 들더군요. 일본같은 경우에는 일본어가 약간이나마 되는 통에 여행기간 내내 서류상 외에는 내국인으로 행사할수 있었습니다;
어디까지나 한국, 일본, 중국의 외모로 국적을 분리하는 건 이 세나라를 각각 자료화 한 어떤 하나의 '가상의' 샘플로만 분류가 가능할듯 합니다.
(한가지 확실한건 중국 남쪽얘들은 확실하게 구분할수 있겠더군요)
Commented by honest at 2007/04/24 16:58
프리오스/제 말이 그 말입니다.
솔직히 모아 놓고, '구별해' 이러면 모르겠지만, 어느 사회 안에서 각자의 국적을 구별한다는 건 어려운 일이죠.

자우스카스/음. 제 생각에도 중국인은 좀 달라보입니다.
일본 사람들도 그렇게 이야기하더라고요.
근데 어쩌면 그것도 편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미녀들의 수다'에서 중국과 대만 출연자를 보면, 만약 처음에 외국인이라고 말을 안 했다면 몰랐을 수도 있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심지어 베트남 출연자까지도.;;;)
Commented by 곰도리 at 2007/04/24 17:35
음.... 저희학교에서는 일단은 외모로 1차적 구분이 가능하긴하던데요;
외국인들도 오래 같이있다보니까 국적은 아니더라도 어느쪽 계통(혈통?)이겠구나 정도는 짐작하게 하더군요;
그런데 정말이지 외국인들은 동양인들 구분을 못하더군요 :(
Commented by Jeimian at 2007/04/24 17:56
일본에서 4년째 살고있는 유학생 입니다. 도쿄에서 살았었고, 오키나와에서도 2년을 살았으며 차로 일본 전국을 여행하며 오키나와에서 홋카이도까지 왔습니다. 지금은 삿포로에서 살고있죠. 이렇게 일본의 여러곳을 돌아다니고 나름 짧지않은 일본생활을 하고 있고, 중국인들도 많~이 봤습니다만, 확실히 3년쯤 됬을때는 대충 보면 구별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말씀하신데로 '제 꾀에 제가 속는다' 랄까요. 하지만 '분위기' 만큼은 확실히 틀리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구별 할 수 있죠.^^
Commented by 풍신 at 2007/04/24 18:45
외모 자체는 구별하기 힘들죠.(정말로...) 그 사이트 저도 들어가봤었는데, 결과가 생각보다 참담했던...그나마 달라보이는것은 중국인인데, 잠깐 말을 해보면(멀리서 살짝 봐도...) 금방 티가 난다는 느낌이죠. 일본인은 중년넘어 늙은 분들은 확연히 달라져서 비교할수 있는듯...
Commented by 카제 at 2007/04/24 19:46
전 중국에 있을때 중국인이 중국어로 길을 묻더군요[...]
중국 사람인줄 알았대나 -_-;
일본에 가니까 북한 사람 인줄 알았다고[.......]
Commented by honest at 2007/04/24 21:47
곰도리/근데 우리도 서양인 구별하기는 정말 어렵지 않나요?
동유럽, 서유럽, 남유럽, 북유럽 뭐 이 정도로만 구별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 (

Jeimian/느낌이 좀 다르긴 합니다만은, 쉽지가 않습니다.^^

풍신/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막상 보면 한국인처럼 고운 일본인(?)들도 상당히 많더라고요. : )

카제/뭐, 북한 사람은 같은 동포니까요.;;;
이럴 땐 뭐라 말씀을 드려야 할 지...;;;
Commented by 9625 at 2007/04/24 22:23
한국인의 입장에서의 구분은 그래도 좀 쉬울 겁니다.

혈통적으로 그나마 중국이나 일본에 비해 다양성이 적은 편이니까요...

하지만 결정적인건 역시 화장술 -_-로 구분하는것 이외에는 별 다른 방법이 없음...
그나마 이 화장술도 요즘은 애매해졌죠.
Commented by 예린아빠 at 2007/04/24 22:26
구별 못합니다. 유럽쪽으로 나가면 더 구별 못하던걸요. 해외에서 피부 누렇고, 머리칼 까맣고, 눈동자 까마면 거의 싸잡아서 중국인 아님 일본인입니다.. 한국은 모르던데요.. -_-;;
Commented by 너굴양 at 2007/04/25 00:02
입고 있는 옷이나 헤어스타일 차이도 클거예요. 이촌에 사는 일본인들은 한국에서 오래 살다보니 보통의 우리 나라 사람처럼 옷입고 머리하고 화장하고 다닙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냥 한국사람같더라구요.
Commented by Ritsuko at 2007/04/25 00:30
종합적이지만 눈매나 옷입은 느낌으로 알 수 있습니다. 물론 60퍼센트 정도 적중하지만 말이죠. 그리고 발음으로 구별할 수 있습니다.
Commented by HolyRan at 2007/04/25 07:14
다는 아니지만 키가 큰 동양인이면 10에 9은 한국인이죠. 동양인들을 접해본 외국인들의 말에 의하면 키 크면 한국인, 그리고 패션에 환장해 있으면 일본인 이란 의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꽤 많이 봤습니다.

그리고 눈썹을 얇게 민 남자는 모조리 다 일본인 -_-;;;;;;
Commented by DarthSage at 2007/04/25 08:56
제 친구는 명동에서 일본인들과 같이 돌아다니고 있으니 일본인으로 오인받아 여러 곤란한 일을 겪었다더군요. 일본인이 뭐 그리 한국말을 잘하냐는둥.
Commented by honest at 2007/04/25 09:12
9625/사실 세상이 모두 서구화되다 보니, 앞으론 구별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
아마 중세엔 좀 더 쉬웠겠죠. 하다 못해, 의상이나 머리 모양이 모두 달랐을 테니까요. : )

예린아빠/뭐, 어쩌겠습니까. 중국과 일본 사이에 끼어 있는 죄죠. ㅠ

너굴양/일본에 오래 산 한국 사람들은 다를 것 같은데...
그래도 아마 거기서 거기겠죠.^^;
Commented by honest at 2007/04/25 09:14
Ritsuko/저도 발음엔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발음을 들을 땐 이미 언어가 등장하는 것이어서 외모로 구별한다고 보기에는 좀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HolyRan/아 한국인이 그렇게 키가 큰가요? 일본 사람에 비하면 좀 크단 생각은 했지만, 전 구별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라고 느꼈는데.(제가 작아서 그런가. ㅠ)

DarthSage/허허허. 주위 사람들이 다 일본인이다 보니 그러신 거겠죠.
그나저나 한국에서 그런 오해를 받으시다니, 좀 난감하셨겠네요 친구분은.
Commented by 유클리드시아 at 2007/04/25 09:58
전 이태원이나 홍대근처 가면 90%...일본인 취급받는..-ㅅ-;;;
Commented by 이글하트 at 2007/04/25 10:27
거의 90 % ??
중국인인가보다.. 생각하면 거의 중국인인고 일본인가보다 생각하면 거의 일본인이었어요. 근데 정말 구분하기 힘들게 생긴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ㅎㅎ
Commented by honest at 2007/04/25 14:53
유클리드시아/우리나라 안에서 그렇기란 참 쉽지 않은데 말이죠.;;;

이글하트/90%라니 대단하신데요~
전 구분하기 힘든 사람이 더 많던데 말예요.^^;
Commented by chungsuk at 2007/04/29 13:01
일본애들은 척 봐도 얼굴 생김새가 틀리더라구요.
한국인은 광대뼈와 턱이 발달한 북방계 얼굴이고, 일본인들은 남방계 얼굴이죠.
머리 한쪽이 붕떠있는 애들은 100% 중국애들입니다..ㅋㅋ
그리고 여자애들은 옷입는 거 보면 딱 한국애인지 아닌지 눈에 보입니다.
Commented by honest at 2007/04/29 14:21
chungsuk/뭐 그렇게 골격이 다르다고들 하긴 하는데, 그래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고 다니는 것이 비슷해서 그런지.;;;
Commented by Lauren at 2007/04/29 21:22
전 중국에서 2년반째 유학중인 학생인데..확실히 절 보면 한국사람이냐고 물어봐요..저도 대강 중국인과 한국인은 구별하니..그게 아니면 일본인~
Commented by sa at 2007/04/29 22:27
확실히 분위기로 아는것같아요..
첫번에 아 어느나라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다시 한번보면 우리나라사람같기도하고..
그래도 첫 느낌이 ...거의 다맞아서..놀랬던..요즘 애들을 놓고본다면 몰라도..
..아줌마들이나 해외에사는 동양인들은 어딘가 티가난다고 해야할까요...어려워요
Commented by 三千字节 at 2007/04/29 23:47
100% 구별 갑니다. 문제는 사진이 찍힌 연도이겠지요 (10년도 더 된 사진이라면 변별력이 떨어집니다 ㅡㅜ)
Commented by yosuda at 2007/04/30 00:14
이오공감되셨군요. ^^
축하드려요~
이번엔 좀 오랜만이신거 같은데. ^^;;
Commented by brightwood at 2007/04/30 00:50
전 그냥 구별이 가던데요. 미국 사람들은 오히려 놀라더라고요. 어떻게 아냐고. 하지만 보면 딱 티가 나요. 기름졌다 싶으면 중국사람, 적당하다 싶으면 한국사람, 푸석하다 싶으면 일본사람;; 또 모르죠. 다른 환경에서 만나면 확실히 다를지도^^
Commented by honest at 2007/04/30 09:53
Lauren/이야~ 중국에선 저도 주의 깊게 봤던 게 아니어서 정확한 비교는 하지 못했답니다.
그래도 '전형적인 한국인'이신가 봐요~

sa/아예 다른 곳에서 보면 좀 비교해서 보기가 나을 것 같아요.
그런데 그 속에 어떤 다른 집단의 사람이 섞여 있을 때는 확인하기가 좀 어렵죠.^^

삼천자절/음. 예전에 비해 요즘은 차이가 더 많이 나나 봐요~
전 예전엔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요즘이 덜 차이날 거라고 생각했는데. : (
Commented by honest at 2007/04/30 09:54
yosuda/그러게요.^^ 작년 봄이 피크였습니다.

brightwood/이거 중국인과 일본인이 보면, 아니라고 할 것 같은데요. ㅎㅎㅎ
Commented by yetstay at 2007/04/30 11:38
이오공감에서 왔습니다~ 캐나다 사는데, 여기 애들은 그냥 다 짱깨인줄 알아요 ;ㅂ; ㅋ 중국인들이 많이 있어서 그런가 아니면 내가 역시 짱깨처럼 생겼나 으음 ㅋ
Commented by akachan at 2007/04/30 11:50
여성의 경우 걷는 걸 보면 99% 구분할 수 있는데, 사진만으로는 조금 애매할지도요.^_^
Commented by honest at 2007/04/30 17:10
yetstay/사실 외국인들이 중국인과 일본인은 잘 알아도, 한국인은 잘 모르죠.
어쩌겠습니까.;;;

akachan/외국인을 구별하는 방법이 다양하게 있네요~ 저도 그런 걸 한 번 찾아봐야 겠습니다.^^
Commented by Ritsuko at 2007/05/01 01:12
외모에 어느정도 나타난다고 생각을 합니다. 잘생기고 못생기고의 차이보다 눈썹이나 눈매나 코의 모양이나 약간씩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약 60%정도 라고 했고 또 발음으로 구별할 수 있다는 것은 ...예를 들면 영어를 한다고 합시다. 중국인은 특유의 발음이 있습니다. 한국사람들 또한 특유의 발음이 있습니다. 그걸로 구분을 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이지요. 물론 이민 2세 3세들은 구분하기가 어렵지요.

제가 외국에서 생활을 좀 해봐서 그런지 느낌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식당에 가서 중국인과 한국인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
Commented by honest at 2007/05/01 22:12
Ritsuko/아, 그러시군요.^^;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저도 다음엔 유의해서 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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